공격수 지루, 이탈리아 세리에A 8R 최고 골키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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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올리비에 지루(AC 밀란)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8라운드 최고 골키퍼로 선정됐다.
세리에A는 "AC 밀란의 새 골키퍼 지루가 놀라운 선방으로 승점 3을 안겼다"고 설명했다.
AC 밀란은 이미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사용했기에 지루에게 골키퍼를 맡겨야 했다.
AC 밀란은 경기 직후 "지루가 마지막 순간 용감하게 실점을 막았다. 구단 역사에 남을 장면"이라며 지루의 이름과 등번호 9가 적힌 골키퍼 유니폼을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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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올리비에 지루(AC 밀란)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8라운드 최고 골키퍼로 선정됐다.
세리에A 사무국은 9일 밤(한국시간) 올 시즌 8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하면서 골키퍼로 지루를 뽑았다. 세리에A는 "AC 밀란의 새 골키퍼 지루가 놀라운 선방으로 승점 3을 안겼다"고 설명했다.
지루는 지난 8일 제노아와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골키퍼엔 AC 밀란의 마이크 메냥이 기용됐다. 그런데 1-0으로 앞선 경기 종료 직전 메냥이 경합 과정에서 상대를 무릎으로 가격, 퇴장을 당했다. AC 밀란은 이미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사용했기에 지루에게 골키퍼를 맡겨야 했다.
지루는 골키퍼 유니폼이 없어서 메냥의 유니폼을 입었고,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조르제 푸슈카시의 돌파를 저지, 골문을 지켜냈다. 지루는 푸슈카시의 쇄도를 막기 위해 전진했고, 공을 오른쪽 손으로 막은 후 재빨리 품에 안았다.
지루의 재빠른 판단에 승리를 차지한 AC 밀란은 7승 1패(승점 21)로 1위에 자리했다. AC 밀란은 경기 직후 "지루가 마지막 순간 용감하게 실점을 막았다. 구단 역사에 남을 장면"이라며 지루의 이름과 등번호 9가 적힌 골키퍼 유니폼을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유니폼은 하루도 안 돼 구단 공식 매장에서 매진됐다.
지루는 당시 경기를 마친 후 "내가 키가 제일 커서 골키퍼 자리에 들어간 것 같다"며 "난 어릴 때는 골키퍼로 뛰는 걸 좋아했다. 선방할 때는 골을 넣을 때만큼이나 대단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 출신으로 A매치 125경기에 출전, 54득점을 올리며 이 부문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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