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플랜트 업체 에너지엔, 독일 가스터빈발전소 복수기 수주

박영래 기자 2023. 10. 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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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가스, 화력 발전플랜트 설비 제작업체인 에너지엔(대표이사 박춘배)은 "독일 CCGT 발전소에 복수기와 열교환기를 공급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1995년 전북 군산에 설립된 에너지엔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외 발전플랜트에 복수기, 탈기기, 열교환기 및 터빈 발전기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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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교환기 공급사업도 함께…90억원 규모
국내외 발전설비 제작업체인 에너지엔 군산공장 전경. ⓒ News1

(군산=뉴스1) 박영래 기자 = 원자력, 가스, 화력 발전플랜트 설비 제작업체인 에너지엔(대표이사 박춘배)은 "독일 CCGT 발전소에 복수기와 열교환기를 공급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복수기는 발전소 가스터빈에서 배출된 증기를 다시 물로 응축시켜 회수하는 발전소의 필수설비다. 열교환기는 열병합발전소에서 지역난방 용수를 가열해 주는 장치다.

에너지엔의 이번 수주는 100기 이상의 복수기를 최고 품질로 적기에 납품해 온 신뢰를 바탕으로 GE 베르노바(GE의 에너지부문 기업)에서 수주했다.

이번 수주금액은 90억원에 이른다.

에너지엔은 2028년 GE 베르노바로부터 최우수 파트너대상을 수상한 이후 2023년 최우수상을 다시 수상하면서 GE로부터 세계 최고의 공급업체로 인정받았다.

독일 남부 슈투트가르트에서 복쪽으로 50㎞ 떨어진 헤이브론 지역에 건설될 CCGT 발전소는 약 680㎿의 전기 출력과 최대 190㎿의 열 출력을 갖춘 발전소로 지역난방 공급도 확보할 수 있다.

박춘배 대표는 "독일의 경우 최상의 품질을 추구하고 있기에 기술과 코드 요구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면서 "그 모든 기술조건을 만족하기에 저희 제품이 채택된 것"이라고 말했다.

1995년 전북 군산에 설립된 에너지엔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외 발전플랜트에 복수기, 탈기기, 열교환기 및 터빈 발전기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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