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F컵 화성인’ 성남혜 “데뷔 전 몰카 협박 위기+공황장애 힘들었다”(근황올림픽)

이슬기 2023. 10. 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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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컵 화성인'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성남혜가 과거에 대한 솔직한 토크와 근황을 알렸다.

최근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원조 F컵녀'를 만나다. 12년 전 실검 장악김구라, 이경규 경악하게 했던 화성인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성남혜는 "제게 타이틀(제목)이 붙었던 게 '원조 1대 F 컵녀'"라며 "'원조 1대 F컵 화성인' 33, 21, 34 그리고 42kg"이라고 당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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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E! TV)
(사진=채널 ‘근황올림픽’)

[뉴스엔 이슬기 기자]

'F컵 화성인'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성남혜가 과거에 대한 솔직한 토크와 근황을 알렸다.

최근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원조 F컵녀'를 만나다. 12년 전 실검 장악…김구라, 이경규 경악하게 했던 화성인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가수 성남혜는 지난 2009년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G컵이 되고 싶은 F컵'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영상에서 성남혜는 "제게 타이틀(제목)이 붙었던 게 '원조 1대 F 컵녀'"라며 "'원조 1대 F컵 화성인' 33, 21, 34 그리고 42kg"이라고 당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그때는 지하철을 타면 사람들이 알아보고는 했다"며 "그때는 지금보다도 악성 댓글이 심했다. '얼굴 진짜 못생겼다', '포르노 연기자냐' 등 댓글이 많았다. 댓글을 다 봤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성남혜는 "야한 농담? 야한 오해와 댓글? 그런 건 저도 더 심하게 할 수 있다"면서도 "얼굴 못생겼다는 것"이라고 토로하면서 "'저도 제가 못생긴 거 인정하는 사람이니까 못생긴 거 인정하는 사람에게 못생겼다고 말씀하지 마세요'라고 유일하게 답글을 달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성남혜는 가수를 준비하다 실패한 계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데뷔를 하려고 녹음을 했는데 사기를 당했다"며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가서 이슈가 되면서 그다음에 들어갔던 회사가 빚이 엄청 만났던 거다, 기획사에서 제 앨범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곡은 안 나오고 투자자 분들은 계속 투자를 하시더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어느 날 좋은 투자자 분들이 저에게 '너 이 회사 나와야 한다. 너를 데리고 이상한 걸 꾸미고 있다'고 알려주셨다. 예전에 일부 악덕 기획사들이 하던 비디오를 몰래 찍고 기획사를 못 나게 하는 방식으로 저를 묶어두려고 했던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성남혜는 "몰카를 찍어서 못 나가게 협박을 하려는 거냐"고 묻는 질문에 "그렇죠"라며 "그걸 되게 크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 투자자들한테 지금 그렇게 얘기를 하고 투자를 받는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남혜는 "이건 범죄"라며 "회사에 빚쟁이들 찾아오고 투자는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 막판에는 건물 월세가 어마어마하게 쌓였다, 회사가 진짜 넘어가더라. 돈을 못 받았고 계약만 해지해달라고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어렵사리 데뷔했으나 앞선 사건으로 인해 공황장애가 시작됐다. 그는 "약을 먹으니까 살이 18㎏ 쪘었다. 주위에서 계속 ' 너 얼굴도 못생겼는데, 몸까지 망가지면 어떡하냐'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무대를 올라가면 '노래를 잘해야지'가 아니라 '저분들이 나를 보면서 뚱뚱하다고 말하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이 지배했다"라고 했다.

최근에는 낚시꾼으로 새 삶을 살고 있다. "7년 전에 낚시를 시작했다. 충남 보령 무창포에서 낚시를 하면서 지낸다"는 것. 그는 육지에 오랜만에 나왔다며 "(공황장애도) 많이 안정이 됐다. 지금도 아직 약은 먹긴 하는데, 극소량을 먹고 있다. 지금은 많이 안정됐다"고 답했다.

(사진=SBS E! TV, 채널 '근황올림픽')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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