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출입구 신설…2027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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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가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출입구 1곳을 추가 설치한다.
동작구는 추가 출입구 설치 관련 '대림삼거리역 교통체계 개선대책 수립 용역'을 올 1월부터 시행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5로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가 2020년 추가 출입구 설치에 대한 사업성 분석 용역을 시행했으나 높은 설치비용 대비 낮은 사용 편익으로 사업타당성 확보에 실패해 추진 동력을 잃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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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가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출입구 1곳을 추가 설치한다.
동작구는 추가 출입구 설치 관련 ‘대림삼거리역 교통체계 개선대책 수립 용역’을 올 1월부터 시행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5로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가 2020년 추가 출입구 설치에 대한 사업성 분석 용역을 시행했으나 높은 설치비용 대비 낮은 사용 편익으로 사업타당성 확보에 실패해 추진 동력을 잃은 상태였다.
최근 구가 지역 일대 보행 환경을 개선하면서 사업타당성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발굴하며 사업 재추진을 이끌었다. 기존에 논의됐던 ‘지하 약 70m 깊이 대심도 터널과 엘리베이터 설치’ 방식이 아닌 ‘지하 6∼8m 깊이 지하 연결보도 설치’ 방식을 채택하면서다.
지하 연결보도는 깊이 6∼8m, 폭 8m, 연장 약 350m 규모로 무빙워크를 설치해 보행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2024년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까지 설치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인근 재개발사업 공공기여의 일부를 지하 연결보도 설치공사에 반영해 사업 타당성을 높이고 철도 수송 수요를 높일 방침이다. 향후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해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대책으로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출입구 이용 불편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며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을 주관하는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신속히 지하 연결보도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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