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에 화재 감지기 불량까지…공공주택 중대하자 `15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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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중대하자가 15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일반하자까지 더하면 10만여건으로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하자로 인해 LH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지난해(2022년) 공공분양주택에서 발생한 중대하자와 일반하자는 모두 10만7309건으로, 가구당 평균 10.6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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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중대하자가 15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일반하자까지 더하면 10만여건으로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하자로 인해 LH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LH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LH의 장기 공공임대주택과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공분양주택에서 1581건의 중대하자가 발생했다.
서민층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영구 임대나 행복주택 등 장기 공공임대주택에서는 1211건의 중대하자가 발생했다. 이어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의 중대하자는 각각 195건, 175건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일반하자까지 합하면 전체 하자 건수가 지난해만 최대 10만건에 달했다. 지난해(2022년) 공공분양주택에서 발생한 중대하자와 일반하자는 모두 10만7309건으로, 가구당 평균 10.6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에서는 7만4906건(가구당 평균 10.9건), 장기공공임대주택에서는 6만6213건(평균 2.1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조명기구 불량이 57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건축물 누수(460건) △배관 누수(325건) △위생기구 불량(32건) △화재 감지기 불량(25건)이 뒤를 이었다.민 의원은 "LH 주택에 대한 품질 제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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