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김재원, U-23 아시아선수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지난 4~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3 U-23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임재윤(상무), 박정호(호남대), 김재원(대전대), 황현호(화성시청).(대전대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대학교는 펜싱부 소속 김재원(생활체육학과 4학년)이 지난 4~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3 U-23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임재윤(상무)·박정호(호남대)·김재원(대전대)·황현호(화성시청)가 출전해 8강전에서 인도를, 4강전에서 중국을 꺾고 홍콩과의 결승전에서 45대28 압도적인 점수 차로 우승했다.

앞서 김재원은 지난 9월초 전북 익산에서 개최한 ‘김창환배’ 등 국내 4개 대회 종합성적을 토대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도선기 감독은 “국가대표로서 좋은 성적을 낸 김재원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대전대 출신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오상욱(대전시청)·송재호(화성시청)의 뒤를 이을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U-23 펜싱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사브르·플뢰레·에페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12개 가운데 10개를 획득하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를 더해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