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3위 고지전…열쇠는 두산이 쥐고 있다! [베이스볼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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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KT 위즈의 2위도 굳어졌다.
이제 관심사는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가 벌이고 있는 3위 싸움이다.
두산, SSG, NC는 모두 에이스와 나머지 선발투수들의 편차가 어느 정도 있는 팀들이다.
SSG, NC와 모두 맞대결을 남겨둔 두산이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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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부터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을 시행하면서 포스트시즌(PS) 출전권은 4장에서 5장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준플레이오프(준PO) 홈어드밴티지 외에는 매력이 크지 않았던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도 치열해졌다. WC 결정전에 핵심 선발투수를 내보내지 않고 PS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두산, SSG, NC는 모두 에이스와 나머지 선발투수들의 편차가 어느 정도 있는 팀들이다.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31)와 브랜든 와델(29)의 원투펀치가 강력하다. 최근 알칸타라가 부진에 빠져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구위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학습효과 또한 무척 뛰어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SSG는 김광현(35), NC는 에릭 페디(30)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단기전인 PS에선 무조건 확률 높은 카드를 써야 하기에 에이스들이 나설 수밖에 없다. 준PO 이후 100% 전력으로 승부하기 위해선 3위를 놓쳐서는 몹시 곤란하다.
특히 잔여경기가 한 자릿수로 줄어든 상황에서 순위경쟁 중인 팀들간의 맞대결은 그야말로 사활을 걸어야 할 일전이다. SSG, NC와 모두 맞대결을 남겨둔 두산이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다. SSG와 NC의 맞대결은 8승8패로 마무리됐다. 반면 두산은 12일 NC(잠실), 16일(잠실)과 17일(인천) SSG와 맞붙는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이 3경기가 최종 순위를 좌우할 공산이 매우 높다.
두산으로선 이 3경기를 모두 잡으면 3위에 가까워지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 7승8패, SSG를 상대로 4승1무9패로 열세인 점과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 그러나 두산은 큰 경기에 강한 특유의 DNA를 자랑하는 팀이다. 2019년(1위)과 2020년(3위)에도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뒤집기에 성공한 바 있다. 3위 경쟁의 승자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이유다.
또 다른 변수는 6위 KIA 타이거즈의 반격 여부다. 다소 격차가 있지만,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KIA로선 두산과 1경기, NC와 2경기를 남겨둔 사실은 희망요소다. 타선의 주축들이 부상으로 한꺼번에 전열을 이탈했음에도 끈질기게 5강 경쟁을 펼치고 있는 KIA의 저력 또한 결코 간과할 수 없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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