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환 전 감독 영면... 1983년 청소년축구 4강 신화, K리그 3연패 이끈 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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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 축구대회에서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박종환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영면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9일 "고인이 1983년 멕시코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 4강 위업을 비롯해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소속팀 일화축구단의 K리그 최초 3연패 달성 등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뜻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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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환 전 감독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협회 2층 대회의실에서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치러졌다. 박종환 전 감독은 지난 7일 향년 85세로 세상을 떠났다.
영결식에는 고인의 유가족과 함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황선홍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등 수많은 축구인들이 참석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9일 "고인이 1983년 멕시코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 4강 위업을 비롯해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소속팀 일화축구단의 K리그 최초 3연패 달성 등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뜻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1980년부터 1983년까지 U-20 대표팀을 이끌며 두 차례 세계 청소년대회에 참가했다.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4강에 올랐다.
당시 해외 언론이 '박종환호'의 경기력에 감탄해 '붉은 악령'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를 계기로 훗날 대표팀 서포터스의 이름이 '붉은 악마'로 정해졌다.
또 1989년 신생 프로팀인 일화 감독을 맡았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 3년 연속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01년에는 창립한 여자축구연맹의 초대 회장을 지냈다. 이후에는 대구FC와 성남FC의 감독을 맡았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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