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민생’ 하지만 ‘시작부터 파행…’ [이상섭의 포토가게]

2023. 10. 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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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 막을 올렸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국정감사대책회의를 각각 개최하고 서로를 향해 날을 세웠다.

국감 첫날인 이날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총 10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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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장을 떠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 막을 올렸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국정감사대책회의를 각각 개최하고 서로를 향해 날을 세웠다.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및 법원행정처 등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및 법원행정처 등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의 시작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상섭 기자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및 법원행정처 등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생 국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감 질의를 공천권자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국민 눈높이를 외면하는 정치공세의 수단이나 지역민원을 해결할 기회로 이용하려는 일이 많아질 수 있다”며 “각 상임위원장의 현명하고 공정한 태도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21대 마지막 국감이 시작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023 국정감사 첫날인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석에 ‘부적격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하라!’ 피켓이 붙자 이에 항의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해 국정감사가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성일종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장 밖에서 취재진에게 국감 파행을 이야기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홍익표 원내대표 역시 이날 “(이번 국감을)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주를 막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세우는 중요한 계기로 만들겠다”며 “윤석열 정부 1년 5개월 만에 있는 사실상 첫 국감이다. 남 탓 전 정부 탓은 통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진 외교부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국정감사 시작일인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자료가 놓여 있다. 임세준 기자

이번 국정감사는 791개 피감기관 대상으로 오는 11월8일까지 실시된다. 국감 첫날인 이날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총 10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진행된다.

윤재옥(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홍익표(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국정감사 시작일인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감사 준비를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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