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충북 국·공립대학 성비위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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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충북 국공립대학 4곳의 성비위(성희롱·성추행·성폭행) 건수가 2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도내 국공립대학 4곳의 2020년 이후 성비위 건수는 28건이다.
하지만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도 대학 내 성범죄 근절 및 안전환경 조성 사업 자료를 보면 사업예산이 2023년 4억9100만원에서 2024년 2억4500만원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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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최근 4년간 충북 국공립대학 4곳의 성비위(성희롱·성추행·성폭행) 건수가 2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도내 국공립대학 4곳의 2020년 이후 성비위 건수는 28건이다.
학교별로는 한국교통대학교 13건, 충북대학교 7건, 청주교육대학교 5건, 한국교원대학교 3건 등이다.
성비위 유형별로는 성희롱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추행 12건, 성폭력 2건 등이었다.
가해자는 학생이 15건, 교직원이 13건 이었다.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전담기구 역할 강화가 요구된다.
하지만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도 대학 내 성범죄 근절 및 안전환경 조성 사업 자료를 보면 사업예산이 2023년 4억9100만원에서 2024년 2억4500만원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교육부에서 2024년 예산안으로 6억9200만원을 요구했지만, 예산이 증가하기는커녕 반토막 난 셈이다.
강득구 의원은 "지난해 3월부터 모든 대학 내 인권센터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전담기구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기관을 통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대학 전담기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유일한 국고 사업인 만큼 대학 분야의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 충분한 예산 확보와 전문기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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