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험 처음이야...다저스, 애리조나에 2연패 [NLDS]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10. 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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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벼랑끝에 몰렸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2-4로 졌다.

4회 J.D. 마르티네스가 우중간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고, 6회에는 1사 만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2루수 내야안타를 때려 한 점을 더했다.

애리조나 선발 잭 갈렌은 5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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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벼랑끝에 몰렸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2-4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2패로 몰렸다. 현 구단주가 다저스를 이끌기 시작한 지난 2013년 이후 이들이 디비전시리즈에서 먼저 2패로 몰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이들은 한 경기만 지면 떨어지는 상황에서 피닉스로 향해 3, 4차전을 치른다.

다저스가 2연패로 수세에 몰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선발이 조기에 무너지며 어렵게 경기했다.

바비 밀러는 1회에만 볼넷 한 개와 피안타 3개를 허용하며 3실점했고 결국 1 2/3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 기록하고 강판됐다.

이후 불펜의 힘으로 버텼다. 브루스다 그라테롤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라이언 브레이시어는 6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2 1/3이닝을 막으며 선전했다.

그사이 타선은 조금씩 격차를 좁혔다. 4회 J.D. 마르티네스가 우중간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고, 6회에는 1사 만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2루수 내야안타를 때려 한 점을 더했다.

마르티네스는 이 홈런으로 네 구단에서 포스트시즌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MLB.com에 따르면, 이는 레지 샌더스, 러셀 마틴, 론 갠트, 존 올레루드, 마이크 나폴리, 넬슨 크루즈에 이은 일곱 번째 기록이다.

6회 만루 기회에서는 점수가 조금 더 났어야했다. 그러나 제임스 아웃맨이 앤드류 살프랭크와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바뀐 투수 라이언 톰슨에 맞춰 대타로 나온 콜튼 웡이 1루 땅볼에 그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상위 타선도 딱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7회 무키 벳츠가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프레디 프리먼이 병살타를 때리며 찬물을 끼얹었다. 8회에는 크리스 테일러가 병살타를 때렸다.

잭 갈렌은 다저스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았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애리조나 선발 잭 갈렌은 5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도 튼튼했다. 살프랭크와 톰슨이 6회 위기를 넘겼고 톰슨은 7회까지 책임졌다. 케빈 긴켈이 8회를 막았고 폴 시월드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애리조나는 또한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 2007년 이후 포스트시즌 1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MLB.com은 이것이 뉴욕 양키스(2019-22, 23경기 연속) 다음으로 긴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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