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사건' 수사 마무리 단계…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

양윤우 기자 2023. 10. 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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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건과 관련, 경찰이 갑질 의혹이 제기된 학부모 등에 대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이 학부모와 고인의 통화·문자·하이톡(업무용 메신저)과 동료 교사의 증언을 분석한 결과 협박이나 공무집행방해 등 범죄 혐의에 준하는 갑질 행위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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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교내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건과 관련, 경찰이 갑질 의혹이 제기된 학부모 등에 대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서초경찰서에서 고인이 사망하게 된 경위와 그 과정에서의 범죄 혐의 여부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숨진 교사의 심리 부검을 의뢰한 상태로 심리 부검 결과과 나오면 사건을 최종 처분할 계획이다.

이 사건은 지난 7월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A씨(23)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서울교사노조는 성명을 내고 반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긋는 이른바 '연필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A씨가 학부모의 강한 항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이 학부모와 고인의 통화·문자·하이톡(업무용 메신저)과 동료 교사의 증언을 분석한 결과 협박이나 공무집행방해 등 범죄 혐의에 준하는 갑질 행위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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