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 만에 최고의 출발인데...'선두' 토트넘, 슈퍼컴퓨터 예측은 5위?→맨시티 우승+맨유 9위+첼시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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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가 최종 순위 5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9일(이하 한국시간) "슈퍼컴퓨터의 예측에 따르면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할 것이다. 또한 리버풀과 아스널, 브라이튼이 4위 안에 들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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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가 최종 순위 5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9일(이하 한국시간) "슈퍼컴퓨터의 예측에 따르면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할 것이다. 또한 리버풀과 아스널, 브라이튼이 4위 안에 들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토트넘의 예상 순위는 5위였다. 그래도 다음 시즌 UCL 무대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 대회가 개편되면서 4위 밖으로 밀려나더라도 유럽 빅리그들 중 가장 성적이 좋은 두 팀은 UCL 진출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외에도 6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7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8위는 아스톤 빌라가 차진했다. 올 시즌 UCL에 참가한 뉴캐슬을 포함해 세 팀 모두 빅6를 견제할 능력을 갖췄다. 반면, 슈퍼컴퓨터는 기존 빅6 중 나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는 각각 9위와 10위로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 입장에서 아쉬운 예측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여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한 뒤 프리시즌 기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주장' 위고 요리스와 '주포' 해리 케인이 모두 떠나게 됐다.
요리스의 경우 아직 팀에 남아있지만 사실상 스쿼드 계획에 제외된 상태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과의 동행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케인은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
그리고 손흥민이 두 사람의 역할을 모두 맡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새로운 주장이 되어 라커룸을 이끌고 있으며, 9월부터 원톱으로 기용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신입생 제임스 메디슨과 수비의 핵심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주장이자 주축 멤버로 손흥민을 돕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다. 하지만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 다음 본머스,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제압하며 4연승을 달렸다.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연승 흐름이 끊겼지만 손흥민의 멀티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이어진 리버풀전에서는 다시 2-1로 승리했고, 최근 루턴 타운을 잡아내며 개막 후 8경기 6승 2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승점, 골득실 동률(승점 20점, 골득실+10)이지만 다득점(토트넘 18, 아스널 16)에 앞서 1위다.
최고의 출발이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토트넘은 올 시즌 개막 후 8경기에서 승점 20점을 챙겼다. 이는 1960-61시즌 이후 토트넘 구단 역사상 같은 기간(당시 10경기) 가장 많은 승점을 챙긴 기록이다"고 조명했다.
그럼에도 리그 5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슈퍼컴퓨터의 예상이 나왔다. 이 예상이 얼마나 적중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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