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글로컬대학30 육성 지·산·학·연 간담회 개최

5월 30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린 지역 글로컬대학 공동추진을 위한 지신학연 업무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김남일 포항부시장, 주낙영 경주시장,김정환 포스코퓨처엠 상무,이영경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원병출 힌국원자력연구원경영본부장,박지영 에코프로비엠 상무, 손병복 울진군수,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2023.5.3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글로컬 대학 30 육성'을 위한 지·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청 중회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포스텍(포항공대)과 한동대, 선린대, 포항대학교와 포스코 퓨처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항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지역 대학 산업의 포괄적인 협력 방안 및 이차전지 등 지역 역점산업 분야에 대한 인재양성 방안 등 관계기관들과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포항시와대학 및 기업체는 '글로컬대학30' 사업과는 별개로 두 대학이 기획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인구감소와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지역이 새로운 변화에 직면한 자금 지역대학의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양성과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싱크탱크의 역할을 담당할 지역대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포항에서는 지난 6일 포스텍과 한동대는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을 마무리했으며 이달 말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글로컬 대학'이란 지방의 인구소멸, 학령인구 감소,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 다가오는 지방대의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이라는 목표로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해 발전을 선도하며, 지역 내 다른 대학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특화 분야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말한다.

교육부는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학교에 2026년까지 학교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한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