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의 친구, 맹꽁이를 만나다"…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테마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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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개구리 동면시기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꼬맹이들의 친구, 맹꽁이를 만나다' 테마 전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시기획을 담당한 김완병 학예사는 "양서류가 모두 겨울잠을 자는 시기에 박물관에서 개구리의 습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맹꽁이들이 동면하는 동안, 제주의 습지가 훼손되거나 매립되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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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개구리 동면시기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꼬맹이들의 친구, 맹꽁이를 만나다' 테마 전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멸종위기종인 맹꽁이는 5~8월에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에 물웅덩이에 알을 낳고, 가을이 되면 곧바로 동면에 들어가는 습성이 있다. 이에 따라 양서류의 출현시기를 놓치면 실제 모습을 보는 게 쉽지 않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에 서식하는 양서류 7종에 대한 생물표본을 비롯해 맹꽁이 번식과정과 양서류의 천적, 개구리와 제주어, 청개구리와 함께 하는 포토존, 개구리 스토리텔링이 소개된다.
전시기획을 담당한 김완병 학예사는 "양서류가 모두 겨울잠을 자는 시기에 박물관에서 개구리의 습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맹꽁이들이 동면하는 동안, 제주의 습지가 훼손되거나 매립되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테마 전시는 학예연구사들이 자료수집과 현장 조사연구 활동을 하면서 제주의 역사, 민속, 생태 분야의 주제를 발굴해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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