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결제' 박명수 "생일카페, 이해 안되지만…내가 처음이라 자부심" [라디오쇼](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자신의 생일 카페에 방문한 박명수의 후일담이 전해졌다.
이날 한 청취자가 박명수에게 '생일카페 가신 것을 봤다. 완전 화끈하시더라'라고 사연을 보냈다.
그러자 박명수는 "생일카페를 왜 하는지 이해가 안됐다. 그래도 너무 감사해서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 그런데 보통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를 만나면 놀라야 하지 않냐, 나를 보고 '어 안녕하세요', '너무 좋아요' 하시더라. 그냥 카페에 커피 마시러 오신 분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생일 카페에 방문하기 위해 뉴욕에서 오신 분도, 제주에서 오신 분도 있었다. 너무 감사해서 큰 인사를 드리고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렌드라고 해서 드릴 말씀은 없지 않지만 구태여 생업을 포기하거나 너무 먼 곳에서 올 필요는 없지 않을까"라고 말하면서도 "보통 생일카페는 배우나 아이돌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배우나 아이돌이 아닌 사람들 중 생일카페가 열린 사람은 (내가) 처음이 아닐까 하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박명수의 라디오쇼' 측은 "생일 주인공도 어안이 벙벙한 생카 현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박명수는 생일 카페에 방문해 팬들과 소통하는 한편, 팬들을 위해 100만 원을 결제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11시 부터 11시 57분까지 방송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