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쾅…도망치다 차량 9대 파손한 음주 차량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0. 10. 12: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동 중 주차된 차량과 전봇대를 들이 박는 음주차량 모습 [사진 = [영상 =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경기도 안양의 한 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한 남성이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차량 9를 파손시켰으며, 과거에도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지구대 앞을 지나는 범퍼가 너덜거리는 차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영상을 보면, 지난 8월 20일 경찰은 안양의 한 지구대 앞을 범퍼가 심하게 파손된 채 지나가는 수상한 차량을 발견한다. 앞서 A씨가 전 주택가 골목 등에서 차량과 전봇대 등을 들이받고 앞 범퍼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현장을 떠나 큰 길가로 빠져나가던 중 하필 지구대 앞을 지났던 것이었다.

경찰은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즉시 추격을 시작했고 정차 명령을 했지만 차량은 이를 불응하고 속도를 높여 도주했다. 신호도 아무렇지 않게 위반했다.

경찰에 체포되는 음주 운전자 [영상 =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계속해서 경찰은 정차 명량을 내렸지만 차량은 어린이보호구역에 진입하면서 속도를 올렸고, 추격 중 인근에서 ‘차량이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본능적으로 이 차가 대상 차량임을 직감한 경찰은 추격을 이어갔다. 그러다,차량은 좁은 골목으로 도주하며 다시 한번 세워진 차량을 들이받기도 했다.
[영상 =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계속해서 도주 차량은 경찰차까지 충격하며 끝까지 도주를 시도했고, 지원된 순찰차에 포위됐다. A씨는 결국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1.183%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그의 도주 과정에서 차량 9대와 전봇대 2개가 파손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