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장관, 방중 미 상원의원들에 ‘경제 제재 해제’ 요청

이웅수 2023. 10. 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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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상무장관)이 대(對)중국 강경파로 알려진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를 만나 수출 통제와 투자 제한 등 미국의 경제 제재 해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중국 상무부는 왕원타오 부장이 전날 베이징에서 슈머 의원 등 중국을 방문 중인 미국 여야 상원의원 대표단을 만났다며 "양측이 중미 경제·무역 관계와 공동의 관심사인 경제·무역 문제에 관해 이성적·실무적인 토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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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상무장관)이 대(對)중국 강경파로 알려진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를 만나 수출 통제와 투자 제한 등 미국의 경제 제재 해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중국 상무부는 왕원타오 부장이 전날 베이징에서 슈머 의원 등 중국을 방문 중인 미국 여야 상원의원 대표단을 만났다며 “양측이 중미 경제·무역 관계와 공동의 관심사인 경제·무역 문제에 관해 이성적·실무적인 토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무부는 왕 부장이 “대중국 수출 통제와 투자 제한, 중국 기업 제재, 인적 왕래 제한과 미국 주재 중국 기업에 대한 공평 대우 문제에 관해 중점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하며 중국이 제재 해제를 요청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중국 상무부는 슈머 의원 등이 왕 부장의 이런 언급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AP통신은 왕 부장이 전날 “내가 상하이에 있을 때 상하이 미국 상공회의소는 내게 지정학, 정확히는 중미관계가 (미국) 기업들에 가장 큰 리스크라고 했다”며 관계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슈머 의원은 상당수 미국 기업들은 공평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답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상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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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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