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3선이상 험지, 물의 빚은 초재선 교체, 호남 대대적 물갈이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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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선 이상 중진들을 영남, 충청권 험지로 배치하고 호남도 대대적 물갈이를 단행하지 않을 경우 국민 지지를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경보음을 울렸다.
김 의원은 10일 YTN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상당히 알려진 국민의힘 3선 중진 하태경 의원의 서울 출마 선언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며 "국민 시각에서 볼 때 이것은 굉장한 변화, 정치적 희생으로 읽힐 공산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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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선 이상 중진들을 영남, 충청권 험지로 배치하고 호남도 대대적 물갈이를 단행하지 않을 경우 국민 지지를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경보음을 울렸다.
김 의원은 10일 YTN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상당히 알려진 국민의힘 3선 중진 하태경 의원의 서울 출마 선언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며 "국민 시각에서 볼 때 이것은 굉장한 변화, 정치적 희생으로 읽힐 공산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중진들의 보신주의에 대해서 국민들이 좋지 않은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기득권을 내려놓고 핵심 경쟁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며 비상한 각오를 할 때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미 홍익표 원내대표가 성동에서 서초을 출마라는 결단을 했다"며 "2024년 총선이나 27년 대선에 승리하려면 혁신 공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3선 이상 다선 의원들이 험지 충청이나 영남으로 옮겨서라도 당에 헌신해야 하고 초재선 의원이라도 당에 물의를 일으킨 의원들은 교체하는 게 맞고, 시대 감각에 맞고 정치력이 있는 청년 인재를 대거 발탁해야 하고, 호남도 대대적으로 혁신 공천을 해야 내년 총선에 승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호남 물갈이에 대해 "호남은 더불어민주당의 안방이라서 좀 안일한 측면들이 있다"며 변화와 혁신, 엄격한 공천 기준 적용 등을 통해 제대로 된 후보를 총선에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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