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무원노조 "시의회 전용 지하주차장 운영 72%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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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시 지하주차장 시의회 전용 공간 확보'에 대해 전 조합원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모바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무원 대다수가 반대했다고 10일 밝혔다.
김명수 노조위원장은 "시의원 전용 주차공간을 확보하겠다는 것은 시민과 조합원을 시정동반자가 아닌 상하관계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특권의식"이라며 "조합원 여론조사 결과를 시의회와 부산시에 전달한 후 시의원 전용 주차장 운영 강행 시 전 조합원 및 상급단체와 연대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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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시 지하주차장 시의회 전용 공간 확보'에 대해 전 조합원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모바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무원 대다수가 반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시의원 전용 주차구역 운영에 대해 반대 71.57%(1855명), 상시 운영 찬성 7.02%(182명), 회기중 운영 찬성 21.41%(555명) 순으로 나타나 시의회 전용 주차공간 확보에 대해 대다수가 반대의견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수 노조위원장은 "시의원 전용 주차공간을 확보하겠다는 것은 시민과 조합원을 시정동반자가 아닌 상하관계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특권의식"이라며 "조합원 여론조사 결과를 시의회와 부산시에 전달한 후 시의원 전용 주차장 운영 강행 시 전 조합원 및 상급단체와 연대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지난달 26~27일 조합원 437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했고 이 중 2592명이 응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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