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잔류 가능성↑…단장 “곧 재계약 협상 가질 것”

강동훈 2023. 10. 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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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최근 며칠 사이에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던 리로이 자네(27·독일)를 붙잡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물론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전까지 자네를 붙잡고 있을 순 있지만, 추후 '러브콜'을 받고 마음이 떠난 선수를 억지로 계속 붙들고 있는 것은 서로 힘만 빠지는 데다,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떠나보낼 수 있는 탓에 다급하게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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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최근 며칠 사이에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던 리로이 자네(27·독일)를 붙잡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은 계약 기간이 2년 안으로 줄어든 후로도 한동안 재계약 협상이 없었는데, 조만간 새로운 계약을 위해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크리스토프 프룬드(46·오스트리아)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9일(한국시간) “자네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앞으로 몇 주 안에 확실히 협상을 가질 것”이라며 “정말 특출나고 훌륭한 선수다. 핵심 중 한 명인 만큼 오랫동안 머물면 좋을 것 같다”고 이같이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20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활약하던 자네를 영입할 당시 2025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어느덧 동행을 이어온 지 3년이 됐고, 앞으로 남은 계약 기간은 2년 남짓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은 1년 남게 된다.



통상적으로 남은 계약 기간이 2년 안으로 접어들면 새로운 계약과 관련된 대화를 해야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한동안 자네의 재계약을 미뤘다. 앞서 지난 5월 말 고위 관계자들을 잇달아 해임하면서 선수단 운영을 맡아 줄 책임자의 공백이 있었고,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해리 케인(30·잉글랜드) 영입에만 전념했던 터라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게 이유였다.

이런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재계약 협상에 대한 논의가 없자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한 자네가 이적을 고심하면서 핵심을 놓칠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등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자 더 조급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물론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전까지 자네를 붙잡고 있을 순 있지만, 추후 ‘러브콜’을 받고 마음이 떠난 선수를 억지로 계속 붙들고 있는 것은 서로 힘만 빠지는 데다,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떠나보낼 수 있는 탓에 다급하게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최대한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자네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붙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간의 공로와 활약을 인정해 주급과 보너스를 인상하고, 계약 기간도 나이를 고려해 최대 5년까지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전망이 전해지고 있는 중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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