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 '양자나노과학 콘퍼런스'…세계적 석학 15명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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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은 10~13일 이화여대 캠퍼스 복합단지(ECC)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제2회 IBS 양자나노과학 콘퍼런스(ICQNS)'를 개최한다.
양자과학 연구는 나노과학에 비해 상대적 신생 연구분야로 이 두 분야를 융합한다면 현재 직면한 문제들에 새로운 관점을 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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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10~13일 이화여대 캠퍼스 복합단지(ECC)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제2회 IBS 양자나노과학 콘퍼런스(ICQNS)'를 개최한다.
ICQNS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분야인 양자·나노과학의 현주소를 공유하고 미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양자과학과 나노과학 두 분야를 융합한다는 면에서 특별하다.
양자과학 연구는 나노과학에 비해 상대적 신생 연구분야로 이 두 분야를 융합한다면 현재 직면한 문제들에 새로운 관점을 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10개국 총 15명의 초청연사가 이번 행사에서 양자컴퓨터의 기본단위인 큐비트 연구 접근법과 표면 위 양자 스핀, 퀀텀닷(양자점)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양자나노과학연구단장이 분야를 개척한 세계적인 석학으로, 양자결맞음 나노과학에 관한 정수를 강연할 계획이다.
또 잉 지앙(Ying Jiang) 베이징대학교 교수는 ‘주사터널링현미경(STM)을 활용한 큐비트 연구’를, 호주 안드레아 모렐로(Andrea Morello) 호주 뉴사우스웨일스(UNSW)대학 교수는 ‘스핀 큐비트’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하인리히 연구단장은 “세계 각국이 양자연구 투자에 더욱 주목함에 따라 양자나노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전 세계 연구진이 함께 모여 양자의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노도영 IBS 원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양자과학과 나노과학의 융합으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앞서 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은 일본, 스페인, 미국 연구팀과 원자수준의 양자 연산소자로 작동하는 신개념 양자컴퓨터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지난 6일 게재됐다.
하인리히 단장은 "초전도체와 이온트랩은 유럽, 미국에서 선도하기 때문에 한국은 후발 주자일 수밖에 없다. 이번 연구는 최초인 만큼 한국이 선두 그룹"이라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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