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미토마, 31살 손흥민과 몸값 '710억' 동률...'亞 1위 850억 김민재 바짝 추격'

신동훈 기자 2023. 10. 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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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미토마 카오루 몸값이 같아졌다.

이전에 미토마 몸값은 3,200만 유로(약 455억 원)였는데 1,800만 유로(약 256억 원)가 상승해 손흥민과 동률이 됐다.

미토마를 앞세워 브라이튼은 PL 6위에 올라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했다.

활약도 좋고 전성기 나이에 접어들었고 스타성도 보유한 미토마의 몸값 상승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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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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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과 미토마 카오루 몸값이 같아졌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0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선수들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해당 매체는 현재 활약, 나이, 계약기간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한 선수의 가치를 평가한다.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1992년생 31살 손흥민은 5,000만 유로(약 712억 원)를 유지했다. 토트넘 훗스퍼 상승세를 이끌고 6골을 터트려 PL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이전과 몸값이 같았다.

미토마는 5,000만 유로가 됐다. 이전에 미토마 몸값은 3,200만 유로(약 455억 원)였는데 1,800만 유로(약 256억 원)가 상승해 손흥민과 동률이 됐다. 미토마는 브라이튼의 명실상부 에이스이자 최고 스타다. 로얄 위니옹에서 임대를 갔다 돌아온 지난여름 미토마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 선택을 받아 1군 자원이 됐다. 시작은 조커였다. 상대가 힘이 빠졌을 때 교체로 투입돼 측면을 뒤흔들며 눈길을 끌었다.

엄청난 속도와 드리블 실력을 자랑해 상대 수비 애를 먹였다. 날이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자 선발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포터 감독이 첼시로 가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와 미토마 입지에 관심이 쏠렸다. 오히려 입지는 더욱 탄탄해졌다.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에게 측면 공격을 맡겼다. 조커가 아닌 선발로서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미토마는 PL 최고의 크랙으로 떠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 브라이튼 성공 중심에 있었다. 미토마를 앞세워 브라이튼은 PL 6위에 올라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했다. 여러 빅클럽들과 연결이 됐는데 브라이튼에 잔류했다. 올 시즌도 활약이 대단히 좋았다. 데 제르비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에서 미토마는 빼놓을 수 없었다. 개막전인 루튼 타운부터 미토마는 도움을 올렸고 울버햄튼전에선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4-1 대승을 이끌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선 침묵을 했는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또 도움을 기록하면서 3-1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지속적인 출전과 견제로 인해 기복이 생기긴 했어도 브라이튼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이자 PL 정상급 윙어인 건 변함이 없다. 활약도 좋고 전성기 나이에 접어들었고 스타성도 보유한 미토마의 몸값 상승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재계약을 추진 중인 미토마는 몸값이 오르며 아시아 1위 김민재(6,000만 유로)를 바짝 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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