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류 수입 4년간 54%↑…국내 수출 규모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몇 년 동안 해외 주류 수입이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맥주·위스키 등 해외 주류의 수입액은 지난해 16억2000만달러, 약 2조19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주류 가격이 2018년 1246달러에서 60% 높아지는 동안, 국내 수출 주류 가격은 895달러에서 23% 높아지는 데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경림 기자 ]
지난 몇 년 동안 해외 주류 수입이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맥주·위스키 등 해외 주류의 수입액은 지난해 16억2000만달러, 약 2조1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10억5000만달러에서 4년 만에 54%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맥주·소주 등 국내 주류의 수출액은 4억2000만달러에서 4억3000만달러로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주류 수출액과 수입액의 차이인 무역수지는 지난해 12억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윤영석 의원은 국내 소비자의 해외 고급술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 비해 국내 고급 주류의 수출은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수입 주류의 t당 평균 가격은 1989달러로 국내 수출 주류의 평균 가격(1104달러)보다 80% 높았다. 해외 주류 가격이 2018년 1246달러에서 60% 높아지는 동안, 국내 수출 주류 가격은 895달러에서 23% 높아지는 데 그쳤다.
윤영석 의원은 "날로 심해져 가는 무역 역조 심화를 타개하고 국내 주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보다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국내 생산 주류의 주원료인 쌀은 과잉 공급인 상태로 무역과 쌀 생산의 불균형을 타개할 강력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0세 맞아? 가수 미나, 댄스 실력+탄탄 복근 '과시'
- 미성년자 사장 390명, 무슨 일 하나? "연 2억8천 버는 중학생도..."
- 온라인 쇼핑몰 피해, 30%는 'OOO'에서 발생
- "앗, 이 목소리는?" 금감원, 보이스 피싱범 목소리 공개
- '노빠꾸·존똑'...방송가 비속어·신조어 잡아낸다
- 美 청소년 10명 중 9명 "난 000 쓴다!"
- "학교 쓰레기통서 네가 왜 나와?" 줄행랑 친 교장선생님
- 의도적인 무게 늘리기? 킹크랩 '얼음치기'가 뭐길래
- 추석 낀 9월 마지막주,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 둔화
- '애국 먹방'은 바로 이것?...쯔양, 킹크랩 16인분 '순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