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2023 로보월드`서 서빙로봇 신모델 2종 국내최초 공개
세계 최초 자율주행 라이다(LiDAR)센서가 탑재된 로봇물걸레청소기 신모델 공개
자체 'AI융합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제스처 인식 및 사물 인식 AI 기술 시연
AI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대표 정우철)이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3 로보월드'에서 다양한 신모델과 로봇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브리봇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빙로봇, 로봇물걸레청소기, 흡입과 물걸레 겸용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종류의 로봇과 AI융합 기술들을 선보인다.
우선 서빙로봇 글로벌 1위 기업 키논(KEENON, 擎朗)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하여 개발한 신모델 에브리봇 워키 T9 PRO 및 T9 서빙로봇 2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신모델 에브리봇 워키 T9 PRO는 로봇에 내장된 비주얼 센서(VSLAM)가 매장의 천장이나 기타 구조물을 파악하여 위치를 더욱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어 매우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위치를 찾아간다.
그리고 트레이 위의 음식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 손님이 주문한 음식이 트레이 옆면의 LED로 표시되어 어떤 트레이에 무슨 음식이 있는지 직관적으로 쉽게 알 수 있으며, 손님이 음식을 픽업하면 별도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로봇이 자동으로 다음 작업을 진행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11.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로 화면의 내용 확인이 쉽고 터치 버튼을 누르기 편리하다.
라이다(LiDAR)센서 1개와 스테레오 비전 카메라 3개가 탑재되어 전방에 있는 장애물뿐만 아니라 낮은 높이에 있는 사람의 발까지 인식하고 회피하여 더욱 안전하게 주행한다. 그리고 하단에 충돌 방지 바(터치 센서)가 있어서 물리적으로 접촉이 되면 이를 인식하고 회피하여 주행한다.
최대 적재 하중이 총 40kg으로 무겁고 큰 사이즈의 그릇도 거뜬하게 서빙할 수 있으며, 뜨거운 국물요리도 안전하게 서빙할 수 있도록 '저속출발' 모드로 주행하면 부드러운 속도로 이동하여 안전하게 서빙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에 로봇이 스스로 충전기로 이동하여 자동 충전하며 한 매장에서 최대 20대까지 충돌없이 협업 주행이 가능하다.
이렇듯 에브리봇 워키 T9 PRO는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신모델이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키논(KEENON, 擎朗)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특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한국 현지화를 이루어 냈다. 앞으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여 서빙로봇 뿐만 아니라 상업용 로봇청소기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 또 다른 신제품으로 로봇물걸레청소기 쓰리스핀 PRO를 공개한다.
쓰리스핀 PRO는 세계 최초로 로봇물걸레청소기에 자율주행 라이다(LiDAR)센서 기술을 적용하여 맵핑(Mapping)이 가능하다.
또한 쓰리스핀 PRO는 회전판 리프팅(Lifting) 구조를 적용했다. 집안의 문턱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높이 16mm까지 등반하여 이동하면서 청소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도킹 스테이션을 통하여 청소를 마친 후 자동 충전이 가능하며 도킹 스테이션에 팬이 내장되어 있어 물걸레를 건조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전용 스마트앱을 이용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극도로 강화했다.
에브리봇 자체 'AI융합기술연구소'를 통하여 서빙로봇과 로봇청소기에 접목한 AI 융합 기술을 선보인다.
에브리봇 워키 서빙로봇에는 마치 종업원을 부르듯 자연스럽게 손을 들면 서빙로봇이 이를 인식하여 이동하는 '제스처 인식 AI 호출 기능'을 시연한다. 또한 로봇청소기에 적용된 '사물인식 AI 기술'도 시연한다. 로봇청소기의 주행 장애를 일으키는 얇은 케이블, 빨래건조대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여 회피할 수 있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이사는 "에브리봇은 국내 No.1 로봇청소기 브랜드로 인식되어 왔으나 이번 2023 로보월드 전시를 통하여 다양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로봇청소기 뿐만 아니라 서빙로봇 라인업 구성부터 향후 상업용 청소로봇까지 확대해 나가서 가정용을 넘어 상업용 서비스 로봇으로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는 미래 성장 전략과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더 나아가 특정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아닌 다양한 서비스 로봇으로 손쉽게 확장 가능한 자율주행기술 기반의 AI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및 사회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AI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으로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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