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문체부장관기 전국파크골프대회 성료…800명 참가 '열기 후끈'

박대현 기자 2023. 10. 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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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전남 광주 서봉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개회식에 참여한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제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지난 5일부터 이틀간 광주 서봉파크골프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가 주최하고 협회와 광주광역시파크골프협회, 광산구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협회에서 주최하는 최초의 정부 명칭 대회이다.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이바지하며 협회원 간 교류 및 건강 증진을 위한 화합의 장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는 총 800명(선수 512명, 17개 시도 임원 및 대회 진행위원·심판 등 88명). 이들은 이틀간 선의의 경쟁과 우호의 시간을 보냈다.

개회식은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 대회사와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박병규 광산구청장, 민형배 광산구 국회의원, 송명근 대한체육회 대회운영부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이번 대회의 힘찬 첫걸음을 격려했다.

문체부장관기 전국파크골프대회는 36홀로 진행됐다. 경쟁 종목별로 개인전(일반부 및 시니어부 남, 여)은 스트로크 방식, 단체전(일반부 및 시니어부 남, 여)은 포섬(베스트볼)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후 개인전, 단체전 결과를 합산해 시도 종합순위를 결정했다. 아울러 이벤트 경기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대학생이 참가해 18홀 포섬(베스트볼) 방식으로 파크골프 실력을 겨뤘다.

일반부 남자 개인전 1위는 대전 박현복(107타) 2위 경남 이상기(108타) 3위 광주 유동오(109타)가 이름을 올렸다.

일반부 여자 개인전은 전남 우순정(112타) 충남 조인순(113타) 대전 박전자(115타)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시니어부 남자 개인전 1위는 세종 김병구(114타/D코스 27타) 2위는 경기 조순택(114타/D코스 28타) 3위는 광주 국금표(114타/D코스 31타)가 수상했다.

시니어부 여자 개인전 1위는 부산 이성자(110타) 2위는 경기 이상호(111타) 3위는 대전 이정숙(113타)이 기쁨을 누렸다.

일반부 남자 단체전은 전남 임채권-박명섭(102타) 조가 우승했다. 대전 김종석-김기석(105타) 조, 대구 박종규-이중열(107타) 조가 뒤를 이었다.

일반부 여자 단체전 1위는 대전 민대규-김정미(108타) 조, 2위는 대구 남해숙-박순조(109타) 조, 3위 전남 오형숙-김정애(111타) 조가 수상했다.

시니어부 남자 단체전 1위는 광주 조태화-오형교(101타) 조, 2위는 대구 김홍진-장효조(102타) 조, 3위는 부산 최만도-이형문(105타) 조가 수상했다.

시니어부 여자 단체전은 전남 정월자-임환영(109타) 조가 1위 영광을 안았고 2, 3위는 각각 경기 김종숙-성점연(110타) 조와 부산 홍옥희-김영자(111타) 조가 거머쥐었다.

모든 종별 결과를 합친 시도 종합순위는 1위 전라남도, 2위 대전광역시, 3위 대구광역시가 수상했다.

이로써 초대 우승기 영광은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가 거머쥐었다.

이벤트 경기 결과는 신희규-정현준(34타/9홀) 조가 초등부 1등, 김성찬-유승현(26타/9홀) 조가 중등부 1등, 영진전문대 서순복-평태선(59타) 조가 대학부 1등을 수상했다.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은 “제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많은 분들 도움을 통해 성대히 개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자격증, 교육 등 내실을 쌓아 파크골프가 대한민국 스포츠 꽃으로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경남 거창파크골프장에서 부부와 3세대가 참여하는 '2023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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