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형·김효범, 10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최상국 2023. 10. 10.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승형 SK하이닉스 수석연구원과 김효범 교원프라퍼티 파트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시상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3년 10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승형 SK하이닉스 수석연구원은 DRAM PI(Process Integration) 전문가로서 10나노급 3, 4세대 DRAM 메모리 제품 수율을 극대화하고 원천 개선 기술을 확보해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승형 SK하이닉스 수석연구원(왼쪽)과 김효범 교원프라퍼티 파트장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3년 10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과기정통부]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손승형 SK하이닉스 수석연구원과 김효범 교원프라퍼티 파트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시상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3년 10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승형 SK하이닉스 수석연구원은 DRAM PI(Process Integration) 전문가로서 10나노급 3, 4세대 DRAM 메모리 제품 수율을 극대화하고 원천 개선 기술을 확보해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산 제품의 고질 불량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제품 품질 향상과 함께 DRAM 10나노급 3, 4세대 제품 수율을 각각 3.7%, 2.7% 초과 향상하고, M16 New Fab 인증을 5개월 조기 달성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승형 수석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어려운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세계 1등 수율,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엔지니어들의 기술 개발 역량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반도체 팹 시스템 구축에도 집중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효범 교원프라퍼티 파트장은 공기청정기 필터 분야 전문가로서 국내외 최초로 조립식 필터와 필터 내 토네이도 유로 구조를 개발, 친환경 기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개발한 조립식 필터는 원통형을 판형으로 변형 가능하고 필터 고정 사출물은 결합-분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적재 공간이 줄어들어 포장·운송비용을 줄였으며, 폐필터만 폐기하고 고정 사출물은 지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폐기물을 저감하게 했다. 또한, 필터 내 토네이도 유로구조는 공기청정기로 유입-토출되는 수직적 공기흐름 저항을 최소화시켜 적은 에너지로 청정면적을 극대화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인 특징이 있다.

김효범 파트장은 “앞으로도 최소 자원의 최대 성능 구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며, ESG 실천과 더불어 미래 세대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기술 선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