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번 주 텔아비브행 모두 결항..."교민 복귀 위해 빈 비행기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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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이번 주 인천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는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다.
대한항공은 9일 인천발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편(KE957)을 결항한 데 이어 11일과 13일 인천을 출발할 예정이던 여객기도 띄우지 않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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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이번 주 인천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는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의 전쟁으로 현지 정세가 급격히 불안해진 데 따른 조치다.
대한항공은 9일 인천발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편(KE957)을 결항한 데 이어 11일과 13일 인천을 출발할 예정이던 여객기도 띄우지 않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텔아비브 노선 직항편을 1주일에 세 차례(월,수,금) 왕복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그러나 이스라엘 현지 체류객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텔아비브발 인천행 귀국편(KE958)은 결항하지 않기로 하고 이스라엘과 가까운 나라에 머물고 있는 빈 비행기를 텔아비브로 보내 귀국편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9일 텔아비브를 출발해 인천에 닿을 예정이던 귀국편은 15시간 늦춰 운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외교부 등 정부와 꾸준히 협의하며 인천~텔아비브 왕복 노선 운항 여부를 정하고 있다"며 "11일과 13일로 예정된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의 사정을 확인한 뒤 협의를 통해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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