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해 보험사 지금여력비율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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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전년 말보다 소폭 증가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부채가 감소로 분자인 가용자본이 증가한 게 주효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전체 보험사의 지급여력(K-ICS)비율은 경과 조치 후 기준 223.6%다.
채권금리 상승으로 보험부채 감소 효과 등이 발생했고 킥스 비율의 분자인 가용자본이 12조6000억원(전체 259조5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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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부채 감소 효과로 가용자본 감소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전체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전년 말보다 소폭 증가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부채가 감소로 분자인 가용자본이 증가한 게 주효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전체 보험사의 지급여력(K-ICS)비율은 경과 조치 후 기준 223.6%다. 전 분기(218.9%)보다 4.7%포인트(p) 증가했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전 분기보다 각각 4.9%p, 4.4%p 늘었다.
금감원은 킥스 비율이 증가한 이유를 시장금리 상승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올해 3월 말 3.36%였지만 6월 말에는 3.66%로 0.3%p 늘었다. 보험사는 운용자산의 절반가량을 안전자산인 채권에 투자한다. 채권금리 상승으로 보험부채 감소 효과 등이 발생했고 킥스 비율의 분자인 가용자본이 12조6000억원(전체 259조5000억원) 늘었다. 반면 분모인 요구 자본은 116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조3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요 보험사의 킥스 비율은 높은 수준을 보였다. 삼성생명이 전 분기보다 4%p 증가한 223.5%를 보였다. 한화생명 180%(0.9%p↓) 교보생명 269.4%(37.0%p↑), 삼성화재 274.3%(0.9%p↑), DB손해보험 219.1%(8.6%p↑), 현대해상 185.4%(6.8%p↑), KB손해보험 192.6%(1.4%p↓)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킥스 권고 비율을 15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킥스 비율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는 중"이라며 "IBK연금보험 등 경과조치 전 100% 미만 회사는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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