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좋아진 박정현, “마레이와 뛸 때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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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이 제대 후 복귀를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10일 오전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앞두고 만난 박정현은 "(KT와 경기는) 많은 경기 중에 하나다. 전역할 때가 얼마 남지 않아서 부대 내에서 슛 연습 위주로 많이 했다. 슛 감각이 좋고, 슛이 잘 들어갔다"며 "상무에 들어와서 심적으로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안 보이던 것도 보이고, 여유있게 공격할 수 있었다.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져서 나에게 공격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 그게 득점 확률이 높아서 잘 되었던 거 같다"고 지난 KT와 맞대결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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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군산월명체육관에서 2023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가 열리고 있다. 상무는 원주 DB, 수원 KT와 A조에 속했다. 외국선수가 없는 상무는 다른 팀보다 전력이 떨어진다. 컵대회에 나오면 항상 패배를 당한다.
앞선 KT와 맞대결도 마찬가지였다. 그 가운데 박정현이 3점슛 3개 포함 30점을 폭발시켰다. 박정현의 활약을 현장에서 지켜본 LG 관계자들도 공격력에 대해선 만족했다.
10일 오전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앞두고 만난 박정현은 “(KT와 경기는) 많은 경기 중에 하나다. 전역할 때가 얼마 남지 않아서 부대 내에서 슛 연습 위주로 많이 했다. 슛 감각이 좋고, 슛이 잘 들어갔다”며 “상무에 들어와서 심적으로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안 보이던 것도 보이고, 여유있게 공격할 수 있었다.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져서 나에게 공격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 그게 득점 확률이 높아서 잘 되었던 거 같다”고 지난 KT와 맞대결을 돌아봤다.
박정현의 장점 중 하나는 슈팅 능력이었다. 상무에서 그 감각을 더 끌어올렸다.
박정현은 “상무 와서 확실히 좋아진 게 3점슛이다. 연습경기 할 때도 (3점슛을) 많이 던지려고 했다. 팀에 마레이가 있다. 돌아가면 마레이와 뛸지 커닝햄과 뛸지 모르지만, 한 시즌 뛰어봐서 마레이와 같이 투입되면 슛 거리가 필요하다는 걸 안다”며 “또 내가 운동능력으로 하는 빅맨이 아니라서 스크린을 걸고, 슛을 쏘고, 움직이면서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내 장점인 슛을 극대화하려고 해서 슛이 잘 들어간다”고 했다.
“몸 관리는 딱히 잘 하는 건 없다. 열심히 하는 편이다”고 웃은 박정현은 “(전국체육대회에서는) 후임들이 있어서 믿고 있다. 본인들이 더 간절할 거다. 4강에 가면 고려대를 만날 듯 한데 후임들이 잘 해줄 거라고 믿는다(웃음). 후임들은 다 잘 할 거다”고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는 후임들을 믿고 경기를 할 거라고 했다.
박정현은 11월 15일 전역한다. 11월 17일 안양 정관장과 원정 경기부터 출전 가능하다.
박정현은 “시즌 개막하면 나는 시즌 중에 합류한다. 적응을 잘 하는 게 목표라서 팀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잘 맞춰서 훈련을 잘 한 뒤 복귀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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