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회, 美 최대 지상방산전시회 'AUSA 2023' 참가… 한국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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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올해 '미국 육군전시회'(AUSA 2023)에 참가해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마케팅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방진회에 따르면 AUSA는 매년 미 육군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지상군 분야 방산전시회로서 올해는 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미 워싱턴DC 소재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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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올해 '미국 육군전시회'(AUSA 2023)에 참가해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마케팅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방진회에 따르면 AUSA는 매년 미 육군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지상군 분야 방산전시회로서 올해는 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미 워싱턴DC 소재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17회째인 이번 행사엔 세계 80개국 800여개 기업들과 각국의 군·정부·방산 관계자 3만3000여명이 참가 중이다.
방진회는 이번 AUSA에서 우리 방산기업 12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했다.
이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화디펜스USA)·풍산(103140) 등 2개사는 단독 부스를 설치해 K-9 자주포와 다목적무인차량(아리온스멧), 155㎜ 포탄 등을 선보였다.
또 그린광학과 동인광학, 무리기술, 비츠로셀(082920), 시울프마린, 영풍전자, ETL, 코닥트, 태경전자, 하나AMT 등 10개사가 함께하는 중소기업관에선 위성광학렌즈와 휴대용 레이저 분광기, 기만체계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이 가운데 ETL이 출품한 전자파 흡수체 도료는 스텔스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 8월 미 국방부의 해외비교시험(FCT) 대상이 됐다. ETL 측은 앞으로 미 국방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시험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병로 방진회 상근부회장은 "방산제품의 대미 수출은 기술력, 품질, 보안요구도 등 갖춰야 하는 선결조건이 까다롭다"며 "미국 수출이 성사된 경우 해당 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고 설명했다.
최 부회장은 "한미동맹과 방산협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량 있는 국내 방산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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