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 28기 좌초 자산만 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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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36년까지 폐쇄될 노후 석탄화력 발전 28기의 좌초자산 규모가 거의 4조 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고서는 발전원리, 설비, 인프라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어 신규 건설보다 최대 33% 건설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고용 인력을 2배로 늘릴 수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등 원전으로의 전환을 좌초화하는 석탄발전기의 역할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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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등 원전전환방안 시급
오는 2036년까지 폐쇄될 노후 석탄화력 발전 28기의 좌초자산 규모가 거의 4조 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석탄 발전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고려할 때 건설비용 감소, 고용인력 증가, 지역자원시설세 부과가 가능한 ‘석탄의 원자력 전환(C2N·Coal to Nuclear)’ 등 석탄 발전부지 및 설비를 경제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국민의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 산하 발전 5개사(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로부터 제출받은 ‘발전부문 탄소중립정책 이행방안 도출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용역을 수행한 서울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은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년)’으로 2036년까지 문을 닫는 28기 석탄발전의 좌초자산 비용을 용량·이용률 등을 감안, 3조9082억4400만 원으로 산정했다.
좌초자산은 자산의 경제적 수명은 남아있지만 이를 활용해 수익을 얻는 것이 불가능한 자산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발전원리, 설비, 인프라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어 신규 건설보다 최대 33% 건설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고용 인력을 2배로 늘릴 수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등 원전으로의 전환을 좌초화하는 석탄발전기의 역할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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