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우수축산물을 한 자리에…14일 평화누리 공원에서

이상호 기자 2023. 10. 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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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우수축산물 축제 한마당인 ‘2023 경기도 축산진흥대회’를 오는 14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내 우수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경기도가 후원하고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9개 시·군과 26개 축산단체 등이 참여한다.

경기도 제공

행사장 ‘축산물 무료 체험공간’에서는 국내에서 주로 사육되는 4품종 7마리의 소를 직접 볼 수 있다.

또 안전하게 생산한 우수 농축산물임을 경기도가 인증한 G마크 축산물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할인 판매장과 시식 코너가 운영된다.

어린이 가축 그림 대회, 페이스 페인팅, 가축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트로트·팝페라 공연과 버스킹, ‘OX’퀴즈,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도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한돈협회에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4000만 원 상당의 한돈을 기부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와 도내 18개 축협단이 함께 참여해 ‘탄소중립·복지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람과 환경, 가축이 상생하는 축산 실현을 위한 다짐을 밝힌다.

이강영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장은 “도민들이 착한 가격에 품질 좋은 경기도 축산물을 만나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축산농가들이 도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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