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항모 전단 보낸 美 "지상군 투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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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에도 미국이 이스라엘에 추가로 미군을 파견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신 군수품을 추가로 지원하는 한편 이스라엘에 이미 파병돼있는 미군의 태세를 강화해 전력을 보강하겠단 방침이다.
찰스 브라운 주니어 미국 합참의장은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 총참모장과의 회담에서 하마스의 공격과 이 지역 내 (기존) 미군의 태세를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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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에도 미국이 이스라엘에 추가로 미군을 파견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신 군수품을 추가로 지원하는 한편 이스라엘에 이미 파병돼있는 미군의 태세를 강화해 전력을 보강하겠단 방침이다.
존 커비 미국 국가안보위원회 전략커뮤니케이션 조정관은 9일(현지시간) 이날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미군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지역) 지상에 투입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커비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그 지역을 포함해 그러한 이익이 어디에 있든 항상 우리의 국가안보 이익을 보호하고 방어하고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군 파병 없이도 이번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안보 지원 조치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이스라엘이 이 싸움에서 군수품을 계속 소모하기 때문에 보안 시스템에 대한 추가 요청이 있을 것으로 충분히 예상하고 있으며, 그들과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중해에 있는 제럴드포드 항모 전단을 이스라엘에 더 가까운 동지중해로 이동시키고 F35, F15, F16, A10 등 전투기 편대를 증강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한편 양국 군 수뇌부는 이날 회담을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찰스 브라운 주니어 미국 합참의장은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 총참모장과의 회담에서 하마스의 공격과 이 지역 내 (기존) 미군의 태세를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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