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4대 궁·종묘·왕릉 125만 명 방문…작년보다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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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로나 엔데믹 이후 맞이한 첫 추석 연휴기간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을 찾은 관람객이 125만명을 넘었다.
10일 공개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2023 추석연휴 관람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0월3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2022년 9월9일부터 12일까지) 관람객(53만4109명)보다 약 2.3배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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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올해 코로나 엔데믹 이후 맞이한 첫 추석 연휴기간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을 찾은 관람객이 125만명을 넘었다.
10일 공개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2023 추석연휴 관람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0월3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조선왕릉을 방문한 관람객은 125만50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2022년 9월9일부터 12일까지) 관람객(53만4109명)보다 약 2.3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국내 관람객은 104만9028명, 외국인 관람객은 20만5847명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4대궁에는 경복궁 관람객이 56만7590명으로 가장 많았다. 덕수궁 18만2997명, 창덕궁 13만228명, 창경궁 12만575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조선왕릉에는 21만3914명, 종묘에는 3만4574명이 찾았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올해 추석 연휴는 6일인데 반해 지난해 추석 연휴는 2022년 9월9일부터 12일까지로 4일이었다.
2022년 추석 연휴를 6일로 가정해 수정한 통계 집계에 따르면 내국인 관람객은 72만5103명, 외국인은 7만6061명이었다.
올해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 20만5847명과 비교하면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전년도에 비해 외국인 관람객이 많이 증가했다"며 "유럽과 미국에서 온 관람객이 증가한 반면 중국인 관람객은 많이 늘어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람객 증가 요인에 대해 "K문화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늘어났다"며 "코로나 19 이후 엔데믹이 되면서 관람객 수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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