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브레이브스 2점짜리 홈런 두 방으로 기사회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팀의 상징 홈런으로 기사회생했다.
브레이브스는 10일(한국 시간) 애틀랜타 홈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속개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NLDS 2차전에서 트래비스 다노와 오스틴 라일리의 투런 홈런으로 5-4로 역전승을 거둬 시리즈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지난해도 브레이브스가 지구 우승, 필리스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NLDS에서 필리스가 3승1패로 승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팀의 상징 홈런으로 기사회생했다.
브레이브스는 10일(한국 시간) 애틀랜타 홈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속개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NLDS 2차전에서 트래비스 다노와 오스틴 라일리의 투런 홈런으로 5-4로 역전승을 거둬 시리즈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1차전 필리스에 3-0으로 셧아웃당한 브레이브스는 1차전에서도 6회까지 필리스 선발 잭 휠러의 구위에 단 1안타에 10삼진으로 눌렸다. 0-4로 뒤진 6회 1득점은 2사 1루서 오지 알비스의 우전 안타 때 우익수 닉 카스테야노스의 중계 송구를 유격수 트레이 터너의 실책에 편승한 것.
휠러는 7회 선두 타자 맷 올슨을 안타로 출루시키고 다음 타자 마르셀 오수나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순조롭게 마치는 듯했다. 그러나 초구 스위퍼를 다노가 놓치지 않고 좌측 관중석에 꽂았다. 필리스 롭 톰슨 감독은 한계가 왔다고 판단해 불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좌완 호세 알바라도는 대타 케빈 필라와 올랜도 아르시아를 연속 삼진으로 낚아 필리스 불펜은 1차전처럼 매끄럽게 이어지는 듯했다. 알바라도는 8회 선두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우완 제프 호프먼으로 바꿨다.
그러나 호프먼은 첫 타자 로널드 아큐나 주니어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위기를 자초했다. 2번 타자 알비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아큐나 주니어가 3루를 훔친 뒤 오스틴 라일리와의 대결에서 6구째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라일리는 오른손을 놓고 한 손으로 홈런으로 연결하는 파워를 과시했다.
안타 수에서는 필리스가 9-4로 앞섰다. 하지만 2점짜리 홈런 두 방으로 전세를 뒤집어 시리즈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했다. 브레이브스는 올 정규시즌 307개의 홈런으로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필리스로서는 8회 셋업맨의 역할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다 이긴 경기를 놓쳤다. 1회 4안타로 1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JT f리얼무토는 올 포스트시즌 두 번째 홈런(2점)을 터뜨렸다. 양 팀의 안방마님이 나란히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필리스는 4-5로 역전당한 뒤 마지막 9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블라이스 하퍼가 볼넷으로 출루, 동점 주자로 나갔다. 그러나 1사 1루서 닉 카스테야노스의 안타성 타구를 브레이브스 중견수 해리스 2세의 호수비에 막히고 하퍼의 귀루가 늦어 더블플레이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브레이브스 선발 맥스 프리드는 4이닝 6안타 4볼넷 3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승리 투수가 날아간 필리스 휠러는 6.1이닝 1볼넷 10삼진 3실점으로 올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13이닝에 4실점(3자책점), 평균자책점 2.08로 에이스다운 피칭을 과시하고 있다.
두 팀은 지난해도 브레이브스가 지구 우승, 필리스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NLDS에서 필리스가 3승1패로 승리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마초 파동 신동엽 “홍진경 안 불었다” 음해시전, 홍진경 “마약검사 당해 머리털 뽑혀” 자
- 이승윤 ‘나는 자연인이다’ 재방료 중형차 한 대 값 “주 400회 방송, 산에 사는 줄 알아”(소년
- “금메달 하루만 빌려줘” 안정환, 이것이 시청률 1위의 재치...“그 꿈 이루어졌다”(스포츠탐
- ‘금수저’ 16기 옥순, H 브랜드 식기 ‘가품’ 논란에 휩싸여…‘나는 솔로’ 왜 이러나?
- ‘생애 첫 자가’ 박군, ♥한영과 ‘공동명의’ 합의에도 계속되는 갈등 “오늘 크게 싸우겠는
- 결혼 D-6 손헌수, 약지에 꽃반지 끼고 깜짝 프러포즈
- “나보고 부자 만나려고 한다고?” 뿔난 16기 옥순, 영숙에게 법적 대응 예고 “대형로펌과 명예
- ‘나는 솔로’, 선택 안한 ‘16기 순자’, 알고보니 PD랑 썸 타는 중…“출연진은 나이 너무 많다
- 51세 고소영, ‘타곤’ ♥장동건과 화기애애 생일파티
- ‘학폭 의혹’ 박혜수, 2년만의 반격 “명예훼손 송치…손배청구도”[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