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날' 유통업계 "임신·출산·육아 행복하게"…사회적 책임 다한다

임현지 기자 2023. 10. 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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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저출산 현상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임산부의 날(10월10일)'을 기념해 임신과 출산을 축하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힘을 보탠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임신육아교실' 서울 투어를 개최한다.

한편, 임산부 날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모자보건법에 의거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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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대한민국의 저출산 현상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임산부의 날(10월10일)'을 기념해 임신과 출산을 축하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힘을 보탠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임신육아교실' 서울 투어를 개최한다. 1차 행사는 오는 12일에는 서울시 동작구 CTS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국내 1세대 여성학자이자 교육멘토로 활동 중인 박혜란 작가가 출연해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2차 행사는 31일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 문화홀에서 육아 정보 유튜버 '베싸TV'가 출연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 육아'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임산부를 비롯해 현재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육아정보 포털 '남양아이'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시밀레 젖병 ▲보타니컬테라피 베이비 로션 ▲슈베스 기저귀 및 오버나이트 ▲네이처블라썸 물티슈와 남양유업의 다양한 제품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스토케 유모차 ▲다이치 카시트 ▲도노도노 아기 범퍼침대 ▲포그내 아기띠 등 육아용품도 제공한다.

ⓒ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임직원들의 출산과 양육에 함께 동반하는 육아 파트너로서의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2009년 '가족친화경영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14년 연속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2015년에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출산육아지원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개선했다. 임신출산장려를 위해 난임시술비 회당 100만원(횟수 무제한)을 지원하고, 임신 및 자녀 돌 시기에 맞춰 축하선물을 증정한다. 출산 시 지원금을 비롯해 1년간 200만원 상당의 분유 제품도 지원한다. 아이의 연령대에 따른 학자금 및 학습 보조금도 지급한다.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5만명 중 1명의 비율로 선천적으로 신진대사에 이상이 있는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생산과 인식 개선을 위한 '하트밀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입양아들과 미혼모 자립을 돕기 위한 '성가정입양원' 및 '자오나 학교'도 후원 중이다.

ⓒ일동후디스

일동후디스 트루맘은 오는 12일까지 '임신을 축하해!'를 진행한다. 산모와 태어날 아가에게 직접 남긴 메시지가 적힌 축하 편지와 꽃다발 등을 깜짝 배송해 주는 이벤트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임신한 가족 및 지인에게 응원과 축복의 한마디를 댓글로 남기면 총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트루맘은 매해 임산부의 날의 의미를 기리고 대한민국 모든 임산부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의 깜짝 이벤트를 통해 주위 가족, 친척, 지인 중 임산부에게 응원의 마음과 함께 감동과 행복을 선물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산부 날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모자보건법에 의거해 제정됐다.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의 의미를 담아 이날로 정해졌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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