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금빛열기 잇는 1개월 대장정"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막 올랐다

뉴진스와 함께한 롤드컵 주제곡 글로벌 성과도 공개

라이엇게임즈가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 개막했다. 사진은 대회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의 LCK 아레나. 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제공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대진 및 일정.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제공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 개막했다.

라이엇게임즈는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를 시작으로 1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8개 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4팀씩 2개 조로 나눠 조 1위와 2위를 가린다. LCK를 대표해서 참가하는 젠지와 T1,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건너뛰고 19일부터 시작하는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출전한다.

A조에는 GAM 이스포츠(VCS), 라우드(CBLOL), PSG 탈론(PCS), 모비스타 레인보우7(LLA)이 편성됐다. B조에는 올해 새롭게 도입한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WQS) 승자인 팀 BDS(LEC)와 팀 웨일즈(VCS), CTBC 플라잉 오이스터(PCS), 데토네이션 포커스미(LJL)가 포진했다.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조별 경기를 펼칠 때는 3전 2선승제로 진행한다. 이날 개막전에는 LLA 대표 모비스타 레인보우7(R7)과 PCS 대표 PSG 탈론(PSG)이 출전했다.2경기는 CBLOL 대표 라우드(LLL)와 VCS 대표 GAM 이스포츠(GAM)가 맞붙는다. 11일에는 B조에 편성된 LJL 대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와 PCS 대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 LEC 대표 팀 BDS(BDS)와 VCS 대표 팀 웨일즈(TW)가 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다른 조의 2위와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전을 펼친다.

해당 경기는 14일과 15일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8개 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상위 단계인 스위스 스테이지로 진출하는 팀은 2개 팀뿐이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는 오후 4시에, 15일에는 오후 12시에 시작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날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GODS'의 글로벌 성과도 공개했다. 뉴진스가 함께한 이번 주제곡은 뮤직비디오 공개 당일 한국에서 유튜브 실시간 인기 동영상 1위에 오르고 하루 만에 유튜브 글로벌 조회수 약 780만회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1700만회에 다한다.음원 역시 스포티파이에서 하루 만에 260만회 이상 스트리밍 되고 있다. 이는 역대 주제곡 중 발매 첫날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이다. 공개와 동시에 진행한 유튜브 프리미어에는 약 11만7000명의 최고동시접속자가 몰렸다.

'GODS'는 뉴진스의 파워풀한 보컬과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만의 감성이 어우러진 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데프트' 김혁규 선수의 커리어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구를 탄생시킨 지난 'LoL 월드 챔피언십' 도전기를 담았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