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왕인박사 추모 한시 백일장 대회' 작품 모집

'왕인박사의 학덕·유풍 계승·발전' 장원1인 등 51명 시상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은 16일부터 30일까지 '제33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 백일장대회' 출품 작품을 모집한다.

한시 백일장은 왕인박사의 학덕과 유풍을 계승·발전하고 후학들의 문예진흥과 건전한 문화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열린다.

백일장 시제는 왕묘창건삼십육주년유감(王廟創建三十六週年有感), 압운은 년(年)·변(邊)·천(泉)·선(仙)·연(然), 형식은 칠언율시다.

접수는 영암군 군서면 왕인로 440번지 영암군창의문화사업소로 하면 된다.

시상은 장원 1인, 차상 2인, 차하 3인을 포함한 총 51인을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백일장 참여 작품은 올해 안에 한시작품집으로 제작돼 응모자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며 "한시를 지으며 삶을 돌아보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왕인박사 추모 한시 백일장대회는 전국에서 27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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