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광견병 예방 ‘미끼백신’ 1만6000여개 살포…출몰지 14곳

서백 기자 2023. 10. 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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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등산객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야산의 야생동물에 대해 광견병 예방 미끼백신을 대대적으로 살포한다.

10일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야생동물 다수 출몰지역 등을 대상으로 미끼백신 1만6000여개를 살포한다.

이번 가을철에 살포하는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은 먹는 광견병 백신으로, 어묵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백신을 미리 넣어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미끼를 먹고 광견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야생동물 다수 출몰지역 14곳에 살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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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춘천시가 살포하는 광견병 예방 ‘미끼백신. 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춘천시가 등산객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야산의 야생동물에 대해 광견병 예방 미끼백신을 대대적으로 살포한다.

10일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야생동물 다수 출몰지역 등을 대상으로 미끼백신 1만6000여개를 살포한다.

특히 광견병의 주된 종숙주인 너구리는 광견병에 감염되더라도 대다수가 증상이 없어 특히 광견병 예방이 중요한 동물이다.

이번 가을철에 살포하는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은 먹는 광견병 백신으로, 어묵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백신을 미리 넣어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미끼를 먹고 광견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야생동물 다수 출몰지역 14곳에 살포하게 된다.

아울러, 살포지역에는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여 인근 주민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야생동물 폐사체가 발견되는 경우 동물위생시험소를 통해 정밀진단 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춘천시 유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야생동물 단계부터 인수공통감염병인 광견병을 예방해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 안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 시민들은 산행시 미끼약을 만지지 않도록 하고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i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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