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사망자 1천500명 육박…가자지구 전면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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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상황과 경제적 여파, 본격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현재까지 교전 사망자는 1천5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했고, 주변국들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김기호 기자,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는 모습인데요.
[기자]
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사망자는 최소 1천487명, 부상자는 6천300명을 넘겼습니다.
사상자 가운데에는 외국인도 포함됐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태로 최소 11명의 미국인이 숨졌고, 다른 미국인들도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약 150명의 인질이 가자지구로 끌려간 상황이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그 보복으로 민간인 포로를 처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한 주변국들의 움직임도 주목되는데요.
아랍 국가를 대표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는 그동안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논의해 왔는데, 이번 선언으로 협상이 지연될 전망입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는 이번 사태를 하마스의 '테러'로 규정하고 이스라엘을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앵커]
가자지구 주민 수백만 명이 고립된 상태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가 가자지구를 완전 봉쇄하고 전기와 식량, 연료 등 모든 인프라를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식수는 끊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상군 투입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재 가자지구엔 약 24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공습에 이은 전면봉쇄, 그리고 지상군까지 투입되면 대규모 유혈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김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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