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영숙 무슨 말 했길래...옥순, 고소 선포 이유→정숙X광수도 '응원'[종합]

이유나 2023. 10. 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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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나는 솔로' 16기가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더니 소송전으로 치닫고 있다.

10일 옥순은 영숙에 명예훼손 고소를 선포했다. 영숙이 방송 후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옥순을 (나쁜 이야기로)자꾸 거론한다는 이유다.

방송 중에 이미 비슷한 사건을 겪은 옥순은 그때를 회상하면서 "초반에 잡아야한다"며 대형로펌으로 '큰 싸움'을 예고했다.

앞서 영숙은 방송 이후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옥순을 언급했다. 지난 10일에는 '옥순 언니에게 자격지심 있느냐'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내가 왜 그 사람한테 자격지심이 있어요? 난 내 아들도 있는데..무슨 이상한 말이 흘러 나가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다. 궁금하면 그 사람한테 물어봐라"라고 말�다.

또한 "그 사람(옥순)이 그랬다더라. 다른 여성 출연자한테 '나는 부자로 보이고 싶어서 부자처럼 한다. 그래야 부자가 부자 여자를 만난다'고 했다더라", "돈도 하나 안 버는 사람이 뭘 힘들 때 나를 도와준다고 하냐. 난 아이 아빠가 있고, 아이의 할아버지가 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난 (시댁과)다 연락하고 지내는데 굳이 왜? 그리고 본인이 10만원? 5만원도 스스로 돈을 벌고 있는 게 아닌데 도대체 뭘 도와주겠다는 건데?"라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그게 좀 '뭐지?'해서 나중에 답장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카톡에) 답을 안 하고 놔둔 것"이라며 "그 사람의 답장에 일부러 답을 안 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에는 "내가 이틀 전에도 (옥순에게) 전화했는데 안 받았다. 그러니까 나한테 말하지 말고 옥순한테 가라"고 강조했다.

지난 5일 새벽 '나는 솔로' 공식 라이브 방송에서도 뒤늦게 참석한 영숙은 "전 사실 옥순 언니가 올 거라고 생각해서 기대하고 있었다"고 불참한 옥순을 언급했다.

앞서 영숙과 옥순은 방송 내내 불화설이 불거졌던 사이. 영숙은 옥순에게 사과하고 싶었지만 옥순이 자신을 차단했다고 주장했고, 옥순이 자신을 왕따 시키려고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과거 옥순은 영숙의 말에 직접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 "영숙님께서 전에 단톡방에 나가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제가 따로 개인톡으로 여러 번 (인생 정말 힘들 때) 영숙님 가족 분도 도와주기 힘든 거 꼭 내가 도와주겠다고까지 말해서 영숙 님도 고마움 표시했다. 그 후로는 답장 거절하더라. 그래서 저도 할 만큼은 했다 생각 들어 차단했다"며 "왕따 얘기는 무슨 뇌피셜인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이후 영숙은 16기 라이브 방송에서 "저랑 옥순 언니가 되게 사이가 돈독하고 괜찮았다. 근데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또 제가 메시지 보낸 것도 올라오고 해서 그냥 만나서 얘기하고 풀면 되는 거라 기대했는데 안 오셨더라.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밝혔고 순자는 순간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영숙은 "왜요? 왜 그렇게 웃어요?"라고 물었고 순식간에 분위기는 싸해졌다. 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 영숙은 순자에게 무례했다는 네티즌 지적에 "비웃는데 그래서 왜 웃냐 했는데..이게 이 난리"라고 말했다. 또 '순자가 왜 웃긴..눈 똑바로 뜨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옥순님이랑 돈독했는데 왜 그리 됐는지 모르겠다 하니까 어이없어서 웃참 실패한 거지. 모르긴 뭔 몰라 너무 뻔뻔하세요'라는 지적에는 "여자들끼리 작당해서 지들끼리 단톡 파서 뭐가 있었는데 내가 뭘 뻔뻔해? 내가 뭘 어찌 했니?"라고 왕따설을 재점화시켰다.

한편 옥순의 고소 선포 게시글에 16기 정숙과 광수가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광수는 16기 방송 이후까지 옥순 바라기 행보를 보이는 인물, 정숙은 방송 당시 모든 논란의 시작이었던 영숙이 슬며시 발을 빼려하자 사이다 발언으로 옥순에게 힘을 실어줬던 출연자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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