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연대’ 모색하는 美 기업들... “끔찍한 공격 규탄”

정미하 기자 2023. 10. 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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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공회의소 등 기업을 대표하는 이들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에 슬픔과 분노를 표시하면서 이스라엘 편에 섰다.

미국의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표하는 무역단체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이날 CNN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미국 정부, 국제 사회와 함께 이스라엘에 대한 끔찍한 공격을 규탄하고 이스라엘 국민과 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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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공회의소 등 기업을 대표하는 이들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에 슬픔과 분노를 표시하면서 이스라엘 편에 섰다.

9일(이하 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미국 상공회의소는 8일 성명을 내고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스라엘 국민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테러라는 재앙에 맞서 싸우고 있는 연대 한다”며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이스라엘 정부 및 이스라엘 내 미국 상공회의소 파트너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후 9일(현지 시각) 뉴욕시 에마누엘 사원에서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 예배와 촛불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 / AFP 연합뉴스

미국의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표하는 무역단체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이날 CNN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미국 정부, 국제 사회와 함께 이스라엘에 대한 끔찍한 공격을 규탄하고 이스라엘 국민과 연대한다”고 말했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등은 이스라엘 현지 직원의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CNN에 따르면 JP모건은 이스라엘에 약 230~24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JP모건은 이들에게 재택근무를 요청한 상태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8일 전 직원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과 그에 따른 전쟁은 끔찍한 비극”이라며 “우리는 이 큰 고통과 손실이 발생한 시기에 해당 지역에 있는 직원과 그 가족, 이스라엘 국민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JP모건은 “전쟁과 테러로 인한 인적 비용은 엄청나다”며 “언젠가 폭력이 종식되고 중동 전역에 평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직원과 이 지역을 여행하는 모든 사람은 현재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텔아비브에 근무하는 직원의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CNN에 따르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8일 “골드만삭스는 이스라엘 국민을 향한 충격적인 공격에 직면한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걱정하고 있다”며 “중동의 역학 관계는 항상 어렵고 복잡했으나, 이런 공격은 테러이며 우리의 가장 근본적인 가치를 침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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