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2차 오염수 방류 후, 해수 검사서 트리튬 기준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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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2차 해양 방류 후 인근 바닷물을 채취해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치를 밑도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 후쿠시마 지역방송 KFB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8일 후쿠시마 제1 원전 인근 10개 지점에서 채취한 해수에 포함된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한 결과 모두 기준치를 하회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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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2차 해양 방류 후 인근 바닷물을 채취해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치를 밑도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 후쿠시마 지역방송 KFB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8일 후쿠시마 제1 원전 인근 10개 지점에서 채취한 해수에 포함된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한 결과 모두 기준치를 하회했다고 9일 밝혔다.
10개 지점 모두 트리튬이 1ℓ 당 10베크렐(㏃) 미만이었다.
도쿄전력은 이달 5일부터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17일에 걸쳐 1차 방류(8월24일~9월11일)와 같은 약 78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할 수 없는 트리튬을 1ℓ당 1500㏃ 미만으로 바닷물로 희석해, 해저 터널로 원전 앞 약 1㎞ 해상에서 방류하고 있다. 올해 약 3만1200t을 4차례에 걸쳐 방류한다.
도쿄전력은 원전에서 약 3㎞ 내 10개 지점에서 해수를 채취해 트리튬 농도를 측정하는 등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 6일에도, 5일 방류 직후 채취한 해수 분석 결과 트리튬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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