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세운동 주역인 양양출신 조화벽 지사 동상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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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세운동 주역인 양양출신 조화벽 지사의 동상이 건립된다.
양양군은 지역의 대표적 여성 항일 운동가인 조화벽 지사의 동상 건립으로 3·1만세운동의 진원지로서 양양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과 민족정기를 선양하기 위해 기념동상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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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세운동 주역인 양양출신 조화벽 지사의 동상이 건립된다. 양양군은 지역의 대표적 여성 항일 운동가인 조화벽 지사의 동상 건립으로 3·1만세운동의 진원지로서 양양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과 민족정기를 선양하기 위해 기념동상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895년 양양감리교회 전도사 조영순과 어머니 전미흠 사이에서 태어난 조화벽 지사는 유관순 열사의 올케로도 알려져 있으며, 춘천의 유희순 의병장, 철원의 곽진근 지사와 함께 강원도의 3대 여성 독립운동가로 꼽히고 있다.
평생학습관 공원사업지에 건립이 추진되는 조화벽 지사의 동상은 1700×650×2400㎜ 크기의 전신상으로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작품은 개성호수돈 여학교 재학중 3·1운동이 일어나자 가방 안의 버선목 솜 사이에 독립선언서를 감추고 양양으로 귀향해 양양만세운동의 불씨를 지핀 조화벽 지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독립선언서를 손에 쥔 모습을 담아 항일운동가의 역동성을 표현하게 된다.
한편 군과 군 도시재생센터는 지난 2021년 조화벽 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3·1만세운동 당시 만세 합창을 부르며 행진했던 양양읍 남문리 일대 138m 구간에 안내판과 관련 조형물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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