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국화 8개 신품종 일본 수출 가능성 '호평'… 충남산 품종 '별사랑'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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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국화 8종 표본이 일본 화훼 전문가들에게 시장성을 확인받아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에 시장성을 인정받은 품종에는 충남산 '별사랑'도 포함돼 일본 시장에 충남산 국화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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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국화 8종 표본이 일본 화훼 전문가들에게 시장성을 확인받아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에 시장성을 인정받은 품종에는 충남산 '별사랑'도 포함돼 일본 시장에 충남산 국화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최근 국내산 절화 국화 표본을 국내 수출업체를 통해 일본 화훼 수입업체에 공급, 일본 화훼 전문가들로부터 수출 가능성에 대한 총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충남도원의 '별사랑'과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의 황색 홑꽃 계통 등 8품종이 뛰어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는 우수한 품종으로 선발된 국내 육성 29개 품종에 대해 평가받았으며, 일본 소비자 선호도와 각 품종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평가를 진행한 일본 화훼 수입업체인 임은영 에이-월드(A-World) 대표는 "홑꽃 계열 품종이 많이 수출되고 있는데, 근래 일본 시장은 더욱 세분화해 소국과 별개로 다양한 품종에 대한 소비 형태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수출용 국화 신품종 육성 시 이러한 소비 경향의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에 따르면 국화 수출 시장은 특정한 색과 홑꽃 계열로 정형화돼 있는데 이번 품평회는 이와 별개의 꽃이 소비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8품종의 경우 일본 시장에서 소비될 수 있겠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8품종 이외에도 현장에서 키워 생육을 확인해 봐야 겠지만 가능성있다는 평을 받은 품종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호평을 받은 품종들은 앞으로 농가에서 실험 재배하는 과정 등을 거쳐 농가에게 보급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수출 평가에서 나온 결과와 의견을 경쟁력 있는 품종 육성 방향을 모색하는 데 활용하고, 추후 국화 수출 증대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은아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연구사는 "이번 평가는 국산 국화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라면서 "앞으로도 수출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하고 국화 재배 농가의 판로 개척·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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