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바이오 분야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

홍천군과 융합첨단바이오 의약산업 특화단지 공동 유치 협약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바이오분야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이하 특화단지) 유치에 나선다.

산업통산자원부가 하반기에 바이오산업 특화단지를 내년 상반기 지정하는 데 따른 것이다.

육동한 춘천시장 기자회견 [촬영 이상학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10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첨단 지식산업단지로 도약하기 위해 바이오 분야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되도록 본격적인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홍천군과 업무협약을 할 방침이다.

홍천군이 현재 국가 항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만큼 시의 바이오 예방과 진단 분야 역량을 합쳐 '융합첨단바이오 의약산업' 특화단지로 공동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선도기업 및 대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모 신청을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할 예정이다.

춘천시 전경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시는 시민에게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특화단지 유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춘천과 홍천의 특화단지 대상지는 후평산단, 남춘천산단, 동춘천산단, 거두농공단지, 기업혁신파크(예정지), 홍천 북방농공단지와 국가항체클러스트 일대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 처리와 킬러 규제 혁파, 세제 및 예산지원, 용적률 완화,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을 포함한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받게 된다.

육 시장은 "강원특별자치도에 신청한 AI-정밀 의료 융합 디지털 바이오 기회 발전 특구와 융합첨단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해 춘천이 첨단지식산업도시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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