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창립 71주년…김승연 회장 "창업시대의 야성 필요"

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2023. 10. 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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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창립 71주년을 맞았다.

김승연 회장은 '창업의 아침'을 주제로 한 기념사에서 한화그룹이 시대적 사명감으로 남다른 성장사를 써내려 왔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한화그룹을 성공의 역사로 이끈 임직원 모두가 오늘의 한화를 만든 주인공이자 자랑스러운 챔피언"이라고 강조하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창업시대의 뜨거운 열정으로 무장한 챔피언이 돼 한화가족 모두가 함께할 100년 한화의 미래를 만들어가자"며 창립기념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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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창립 71주년 기념사 발표
"불굴의 창업 정신과 사명감 가져달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창립 71주년을 맞았다. 김승연 회장은 창립기념일 이튿날인 10일 사내방송으로 직접 창립기념사를 발표하면서 임직원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승연 회장은 '창업의 아침'을 주제로 한 기념사에서 한화그룹이 시대적 사명감으로 남다른 성장사를 써내려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지속적인 사업 재편과 M&A 등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계속 발전하려면 '창업 시대의 야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업 시대와 같은 생존 열망, 과감한 실행, 열린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는 취지다. 김 회장은 또 100년 한화 그 이상의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려면 매 순간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불굴의 창업 정신과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새롭게 합류한 한화오션에도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김 회장은 한화오션이 지닌 저력을 바탕으로 혁신과 도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기존의 역사를 뛰어넘는 성공을 이뤄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치열한 경쟁 끝에 울산급 호위함 Batch-Ⅲ 5, 6번함을 수주했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이 확신과 자부심을 갖고 그룹의 과감한 혁신을 이어갈 때 불확실성은 성공의 새 역사로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화의 DNA는 포용과 관용을 근간으로 '함께 멀리'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서로의 장점을 융합해 더 나은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다.

누리호 3차 발사, 호주 레드백 장갑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최근의 성공이 한화그룹의 1등 기업 문화로 정착케 하자는 당부도 더했다. 특히 모든 사업 영역에서 더욱 엄격한 준법정신과 차별화된 윤리의식으로 정도경영을 실천해줄 것을 주문했다.

기념사 말미에서는 그룹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한화그룹을 성공의 역사로 이끈 임직원 모두가 오늘의 한화를 만든 주인공이자 자랑스러운 챔피언"이라고 강조하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창업시대의 뜨거운 열정으로 무장한 챔피언이 돼 한화가족 모두가 함께할 100년 한화의 미래를 만들어가자"며 창립기념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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