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이야" 포항제철소 화재 오인 신고

김경수 2023. 10. 10.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 포스코 제철소에서 화재 오인 신고가 10일 이어졌다.

하지만 화재가 아닌 철강 생산 설비 안정화 과정에서 화재처럼 보이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쯤 포항제철소 내 2코크스공장은 제품 생산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일시에 밖으로 태워서 내보내는 이른바 방산작업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설비 안정화를 위해 일시적으로 부생가스를 방산하는데 화재가 발생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부생가스를 일시에 밖으로 태워서 내보내는 이른바 방산작업을 하면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보이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경북 포항 포스코 제철소에서 화재 오인 신고가 10일 이어졌다. 하지만 화재가 아닌 철강 생산 설비 안정화 과정에서 화재처럼 보이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쯤 포항제철소 내 2코크스공장은 제품 생산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일시에 밖으로 태워서 내보내는 이른바 방산작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공장 밖으로 불과 함께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포스코에 화재가 난 것 아니냐는 주민 문의가 이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설비 안정화를 위해 일시적으로 부생가스를 방산하는데 화재가 발생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에 따른 순간 정전으로 부생가스를 밖으로 태워서 내보내는 방산작업을 했다. 이때도 발생한 불꽃이 제철소 내 여러 곳에서 포착되면서 공장 내 화재로 오인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