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UAM·LG 광고·현대차 영상...“부산으로 오세요” [D-49 BUSAN is Ready]

2023. 10. 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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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LG,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첨단 모빌리티의 미래상을 선보이고 부산의 다양한 스토리를 소개하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SKT는 2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박람회 개최 시 중요한 교통수단으로서 UAM이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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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파리 센강서 ‘UAM 체험존’
LG, 부산 명소 담은 프낙 옥외광고
현대차 ‘첨단 부산’ 세번째 영상
SK텔레콤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인근 센강 근처에서 열린 ‘플라이 투 부산(Fly to Busan)’행사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SKT 제공]

SK텔레콤과 LG,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첨단 모빌리티의 미래상을 선보이고 부산의 다양한 스토리를 소개하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SK텔레콤은 9일(이하 현지시간)과 10일 이틀에 걸쳐 파리 에펠탑 인근 센강 선착장과 선상에서 ‘플라이 투 부산’을 주제로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UAM은 전기 동력의 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다. SKT는 센강 페리 선착장에 실제 기체 크기 UAM 시뮬레이터를 설치하고, 관람객이 UAM에 직접 탑승해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지인 부산 북항의 현재 모습과 2030년의 모습을 VR 기기로 체험하도록 했다.

선상에 마련된 ‘키친 부산’ 공간에서는 부산의 대표 먹거리인 떡볶이·어묵·씨앗호떡·동백차 등을 제공해 부산의 맛을 전했다. 첫날 행사에만 약 800여 명의 파리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

SKT는 2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박람회 개최 시 중요한 교통수단으로서 UAM이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모빌리티·첨단 통신·AI 기술의 집합체인 UAM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과 2025년 국내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 추진 현황을 알렸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프낙’매장에 선보인 LG의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옥외광고 [(주)LG 제공]

LG는 2일부터 프랑스의 대표적인 유통채널 ‘프낙(FNAC)’의 파리 거점 매장 4곳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옥외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LG가 옥외광고를 선보인 프낙 매장 4곳이 있는 샹젤리제 거리와 생 라자르 기차역, 레퓌블리크 광장, 떼흔느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파리의 명소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손꼽히는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프낙 매장은 파리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콩코르드 광장과 개선문도 가까이 있어 파리 시민과 관광객으로 붐비는 파리의 대표 매장이다.

LG는 이번 옥외광고에서 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B(해운대 마천루)-U(광안대교)-S(해동 용궁사)-A(다이아몬드타워)-N(다대포 해수욕장) 각각의 알파벳 속에 부산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담았다.

현대차그룹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부산의 경험을 전세계와 함께’ 메인 화면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도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성장 경험을 전 세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부산 이니셔티브’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으로 거듭난 첨단 도시 부산의 스토리를 담아낸 유치 홍보 영상 ‘부산의 경험을 전 세계와 함께’편을 선보였다.

이번 영상은 부산 시민이 15개 언어로 부산의 역량을 소개하는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17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출신의 주한 외국인이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는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 편에 이은 세 번째 유치 지원 영상이다.

대한민국이 빈민국과 개도국 단계를 거쳐 지금의 경제·문화 강국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세계 각국의 지속적인 도움이 있었음을 부산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대비해 담았다. 놀라운 성장 경험과 그 과정에서 쌓은 역량을 부산엑스포를 통해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미래 세대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부산의 의지를 담았다.

박로명·김지헌·서재근 기자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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